작곡: Chickholic
편곡: Chickholic
작사: Maroon5 ㅋㅋㅋ
노래: 송유진
코러스: 싼타야
레코딩: Chickholic
믹싱: Chickholic
마스터링: Chickholic

초면인 송유진씨를 고생고생시켜 녹음한 곡. 냉면을 겨울버전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시도로 만들어보았는데, 형식미와 완급조절에 관한 피드백이 조금 있었습니다. 어차피 데모는 1절까지 듣는거다! 라는 마인드로 작업했던 것이 조금 안일한 생각이었던것 같네요.

멜로다인으로 튠작업을 하다보니 송유진씨의 정확한타이밍에 적절하게 그려진 바이브레이션과 표현력은 정말 프로페셔널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우형이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보컬이 맞네요.

그리도 두번이나 왕래하며 녹음된 싼타야의 코러스는 언제나 완벽 그자체이고..ㅋ
내가 굳이 디렉팅을 하지 않아도 파바바박 하고 편곡하고 노래하고 녹음하는 걸 뒤에서 보고 있자면 뭔가 내가 굉장히 한가한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아서 소외감까지 느껴버립니다. 대략 이런 간지.. 난 싼타야를 믿었던만큼난 내 컴퓨터도 믿었기에 난 아루런 부담없이 싼타야를 내 컴퓨터에게 소개시켜줬고.....

믹싱면에선 나름 진일보 했다라고 자평을 했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아직 매꿔야 할 부분이 많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고 '현재의 실력이 이정도구나'라는 지표로서 스스로에 대한 분석 자료로서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무식 > BPM 130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완성! Astrocat:The beginning  (7) 2009.09.0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정화조청소..

난중일기 2009. 10. 2. 22:33
언덕위의 누런집으로 정화조 청소 고지서가 날라왔습니다.
뭐, 해야겠죠..

올 3월부터 살기 시작한 누런집의 첫 정화조 청소입니다.
돌려서 생각을 해보니 누런집을 거쳐간 모든 이들의 변이 저기에 차곡차곡 쌓여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저곳에 변을 쌓아 올린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의 흔적이 퍼퍼퍼벅 하고 정리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인연이 다시 쌓여나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지난 흔적은 흘려보내야 하는 것이 이세상의 이치겠지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중 하나인 '회자정리'라는 단어를 정화조청소라는 연례적인 행사를 통해 다시 떠올리게 되니 기분이 참..

하지만 인연의 흔적들이 넘쳐서 역류하는 상황을 포용할 수 있을 만큼의 대인배는 되지 못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비우도록하겠습니다.

그런데 뭐이리 비싼지..ㅡ,.ㅡ;; 이제부터 화장실 쓰는 사람마다 돈받아야겠네용..ㅋ

'난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0) 2009.12.26
아시아 최고의 작곡가 이용대!!!  (1) 2009.10.27
쉬는 시간  (1) 2009.09.16
언덕위의 누런집  (3) 2009.09.12
기쁨에 찬 난중일기  (1) 2009.09.0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쉬는 시간

난중일기 2009. 9. 16. 10:40

쉬는 시간에는 각종 싸이질과 블로그질을 합니다.

여기는 먼지가 너무 많아서 다들 두통을 앓아요.
감기도 한 20프로 걸렸다가 나았다가 50프로 걸렸다가 나았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1교시 국어시간에는 학생들이 너무 졸아서 슬펐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맨날 수업시간에 졸았단다 그래서 너희들을 탓할 수는 없구나
라고 얘길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슬부슬 일어나더군요 기특한 학생들입니다.

여기에 와서 지구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대륙은 너무 오염이 심각한 것 같아요.
거의 매일마다 안개와 스모그가 자욱합니다.
빨리 공기 좋은 월곡동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난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시아 최고의 작곡가 이용대!!!  (1) 2009.10.27
정화조청소..  (1) 2009.10.02
언덕위의 누런집  (3) 2009.09.12
기쁨에 찬 난중일기  (1) 2009.09.03
  (1) 2009.08.30
Posted by 산타야
,